인도네시아 주요 대도시, ‘스마트 시티’ 건설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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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주요 대도시, ‘스마트 시티’ 건설 박차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08.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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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바야시, 최근 광섬유 통신망 구축 통해 가속화 예상

‘스마트 시티’란 ICT를 적용해 도시의 주요 사회기반시설과 공적 기능의 운영을 자동화 및 네트워크화한 도시를 일컫는다.

이러한 스마트 도시의 건설은 시민들에게 좀 더 빠른 속도와 투명한 절차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도시 문제들을 해결하고 궁극적으로는 시민의 전반적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환경, 교통, 텔레커뮤니케이션, 보건, 교육, 안전 등 여러 부문의 도시 행정에 실용성과 효율성을 부여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도시화는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으며 세계은행(WB)에 따르면 2025년에 이르러 인도네시아의 도시화가 정점을 찍으면서 인도네시아의 도시 인구는 현재의 52% 대비 5% 증가한 전체 인구의 57%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여러 대도시에서 사회 및 도시 문제들이 심화되면서 이러한 스마트 시티 건설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매일매일 버려지는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 대중교통의 부재로 인한 만연한 교통 체증 및 교통 통제의 어려움 등 여러 도시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시·군 단위 공무원 사이에 만연한 인도네시아 당국의 부정부패 또한 외국인 투자 유치 등 경제발전에 큰 걸림돌로 꼽히고 있다.

광섬유 통신망 구축을 통한 정보통신기술 향상 =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인 켈콤셀(Telkomsel)은 지난 3월22일 자카르타, 발리, 반둥에 이어 인도네시아 제 2의 대도시인 동부자바 지역의 수라바야 시에 4G 네트워크 서비스를 개시했다.

광섬유 통신망을 통한 빠른 속도의 인터넷은 상용 목적뿐만 아니라 관료 제도를 관리하는 온라인 시스템과 같은 국정, 그 외에도 교통 통제, 범죄 예방 등의 공공 서비스의 목적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때문에 이러한 4G LTE 서비스의 개시는 동부자바의 인프라 시설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 시티로서의 수라바야 = 수라바야 시장 트리 리스마하리니(Tri Rismaharini)는 ‘전자정부(E-Government)’를 시행, 하위 항목으로 전자세금(e-tax), 전자예산(e-budgeting), 전자프로젝트(e-project), 전자조달(e-procurement), 전자결제(e-payment) 등 정부 부처 운영 및 공공 서비스에 온라인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스마트 시티의 개념을 ICT에 기반을 둔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로 구체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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