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정기주총 이후 이사회를 열고 이준우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해 현 박병엽 부회장(대표이사)과 공동 CEO로서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박병엽 부회장은 외부 투자자금 유치와 중장기 경영 구상에 집중하고 이준우 부사장은 현장 경영을 맡을 예정이다.
이준우 부사장은 1990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포항공대서 전자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 중앙연구소 연구실장, 내수 연구그룹장을 거쳐 2008년부터 중앙연구소장, 기술전략본부장에 이어 2012년부터 팬택의 사업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준우 대표이사 부사장은 모바일 디바이스 전문가로서 휴대폰 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갖추고 있어 기술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환경 속에서 팬택을 성공적으로 이끌 기술전문경영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부회장은 평소 "회사는 어떠한 경우라도 세대를 뛰어넘는 경영이 이뤄져야 한다"며 "기업의 경영자와 구성원은 경영환경에 따라 확충되거나 변화되더라도 기업은 항구적으로 영속할 수 있는 구조와 기반을 가져야 하기에 팬택이 지속적으로 성장을 계속해 갈 수 있는 안정적 경영구조를 구축해 발전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경영자를 꾸준하게 양성해야 한다"고 말햇다. 또한 "이는 경영자의 책임이자 의무이며 주주 및 채권자 그리고 구성원 모두에 대한 경영자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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