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통합 보안 솔루션 기업 슈프리마가 출입 인증에 필요한 얼굴 인증 데이터를 개인 스마트폰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직접 관리할 수 있는 ‘템플릿 온 모바일(Template on Mobile, ToM)’을 출시했다.

ToM은 물리적인 열쇠나 RFID 카드 분실 또는 훼손 등에 대한 우려 없이 출입 인증 시 개인 스마트폰으로 출입 인증에 필요한 얼굴 사진을 직접 등록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인증용 사진은 다른 곳에 저장되지 않고 오직 개인의 스마트폰에만 저장되며 직접 관리할 수 있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관리자 입장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사진을 업데이트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다. 시스템에 개인정보를 별도로 저장하지 않으므로 유럽연합의 GDPR과 같은 개인정보 보호 관련 규정 준수를 위해 고려해야 될 부분이 줄어든다.

기업은 개인정보 저장을 위한 별도의 서버 증설이 필요 없고 카드 발급이나 재발급 수요가 감소해 전반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ESG 경영에도 기여할 수 있다.

ToM 기술은 용량이 큰 얼굴 사진을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로 전송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슈프리마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한 BLE 통신 속도 단축 기술을 적용해 동작 속도를 최적화했다.

이 특허를 기반으로 올해 2월 조달청으로부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우수 제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령 등에 따라 수의 계약이 가능하며 엄격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가 요구되는 정부 청사나 국가 보안 시설 등 국가의 수요 기관에 물품을 공급할 수 있다.

김한철 슈프리마 대표는 “모바일 기술과 생체 인증이 보편화되고 있는 가운데 슈프리마가 보안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혁신적인 출입 인증 방식인 ToM을 전 세계에 선보이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슈프리마는 전 세계 기업과 개인을 위해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면서 편리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주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