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광역시도와 협력으로 아파트 사이버 보안 안전성 강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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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광역시도와 협력으로 아파트 사이버 보안 안전성 강화 지원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4.02.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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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아파트 보안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광역시도 협력 회의’를 2월 21일 개최한다.

지난 2021년 아파트 월패드 해킹 사건 이후 과기정통부-국토부-산업부가 공동으로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이하 지능형 홈네트워크 고시)’을 개정하여 세대 간 망 분리를 의무화하는 등 보안 조치를 통해 국민의 일상생활에 대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고시 개정 전 준공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 보안 자율 점검을 통해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안심하고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KISA가 2023년도에 전국 200여 개 공동 주택(아파트) 단지에 대한 ‘아파트 보안 자율 점검 지원 사업’을 진행한 결과를 광역시도 담당자 등과 공유하고 올해 각 시도별 아파트 보안 자율 점검을 더 효과적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파트 보안 자율 점검 지원은 아파트 홈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해 관리자, 운영 및 유지 보수 담당자들이 자율적으로 홈네트워크 장비를 점검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 아파트 단지 현장에 방문하여 홈네트워크 장비의 보안성을 진단하고 컨설팅 등 대응 방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KISA는 2023년도 사업을 통해 아파트 관리자 등이 자율적으로 홈네트워크 장비를 점검할 수 있도록 아파트 보안 자율 점검 상세 안내서와 체크리스트를 개발했다.

이를 기준으로 KISA는 전국 204개 단지 현장을 방문하여 홈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보안 점검을 수행했다. 더 나아가 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상세 안내를 통한 조치 지원, 중장기 대응 방안 제시 등 단지 맞춤형 정보 보안 컨설팅도 진행했다.

KISA는 올해에도 전국 각지의 아파트 보안 자율 점검을 추진할 예정으로 더 많은 아파트 단지가 보안점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광역시도 공동 주택 담당자들의 참여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KISA 이상중 원장은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기술의 혜택은 보안점검이 일상화될 때 더 커질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KISA는 광역시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전국 각지의 아파트 단지들이 자체적으로 보안점검을 일상화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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