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이음5G 이용하는 구역 증가로 디지털 산업 생태계 활성화 
상태바
과기정통부, 이음5G 이용하는 구역 증가로 디지털 산업 생태계 활성화 
  • 오현지 기자
  • 승인 2024.01.03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음5G 이용이 지난해보다 2배 넘게 증가했으며 2023년 말 전국 30개 기업·기관의 54개소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3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음5G란 기업·기관에서 특정 구역 단위로 구축해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이라는 5G 이동통신의 장점을 높인 통신망이다.

지난 2021년 12월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1호 사업자로 이음5G 주파수를 할당받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22년 제조, 의료, 물류 등 9개 분야 26개소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자동차, 조선, 철강, 교육 등 14개 분야 54개소로 늘었다. 

과기정통부는 이음5G 구축을 위해 국내외 최신 구축 사례, 장비·단말 공급 현황 등 정보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 개설, 관련 세미나 개최, 주파수 신청과 기술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현재 이음5G는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제조업 분야에서 기존 와이파이와 대비해 안정적이고 빠른 데이터 처리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실시간 관제를 통해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효과도 보였다. 

물류 분야에서 개인디지털단말(PDA)의 빠르고 안전한 데이터 처리를 도와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반의 실내 자율주행로봇이 도시락, 우편 등을 직원에게 배송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향후 AI, 디지털트윈,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이 이음5G와 연계된다면 디지털 산업 생태계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음5G는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하는 수요자의 맞춤형 요구를 뒷받침해 성공적으로 구현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 편익 증진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