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2024년에도 대용량 하드 드라이브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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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 “2024년에도 대용량 하드 드라이브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12.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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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가 2024년에는 생성형 AI의 도입으로 데이터의 양이 폭증하며 대용량 하드 드라이브의 수요가 증가하고 집적도를 높인 하드 드라이브가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AI 성공을 이끌 데이터 스토리지

AI는 데이터가 중요하기 때문에 데이터센터와 기업이 원시 데이터 세트와 AI 및 LLM 프로세스를 통해 생성된 인사이트를 저장해 데이터의 가치를 높일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높은 집적도의 하드 드라이브 스토리지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IDC에 따르면 2027년까지 291ZB(제타바이트=10억TB)의 데이터가 생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데이터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데이터의 양이 폭증하면서 집적도가 높은 하드 드라이브의 수요 역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트너는 2026년까지 80% 이상의 기업이 생성 AI API와 AI 모델을 사용하거나 생성형 AI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생산 환경에 배포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2023년 초 5% 미만으로 예측됐던 수치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가트너 여론 조사에 따르면 55%의 조직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품을 시험 혹은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는 생성형 AI가 현재는 모든 데이터의 1% 미만을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2년 동안에는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기업들이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통해 경쟁 우위를 달성하려고 하면서 AI가 IT 관련 비용 및 데이터 스토리지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드라이브 교체 주기로 인한 하드 드라이브 집적도 향상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약 90%의 데이터를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한다.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자연적인 드라이브 교체 주기는 저용량 하드 드라이브를 대용량 드라이브로 교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현재 기존 PMR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하드 드라이브의 평균 용량은 16TB다. 열보조자기기록(HAMR) 기술을 적용하면 하드 드라이브의 집적도를 향상시켜 30TB에 달하는 하드 드라이브를 활용할 수 있다. 이 경우 동일한 슬롯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게 되어 데이터센터는 상당한 전력과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CPU와 RAM, 플로어 공간을 비롯해 획기적인 총소유비용(TCO) 효율성을 구현할 수 있다.

HAMR 기술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에너지 효율적인 스토리지를 제공해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탄소 배출량 감축을 지원하며 5360만 톤의 전 세계 전자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플래시와 하드 드라이브 기술, 데이터센터와 지속적으로 공존

데이터가 폭증하며 대용량 하드 드라이브의 수요가 증가하고 플래시 스토리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최신 워크로드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IDC, 트렌드포커스(TRENDFOCUS) 및 포워드 인사이트(Forward Insights)의 최근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하드 드라이브가 용량 중심의 스토리지 업무 대부분에서 가장 비용 효율적인 선택지로 남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전 세계 데이터의 대부분이 보관되어 있는 클라우드의 스토리지 용량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하드 드라이브의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드 드라이브 스토리지는 올플래시 솔루션과 비교하여 비트당 1/5 미만의 비용으로 대용량 데이터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데이터센터 아키텍처와 관련하여 이러한 격차는 내년 또는 향후 10년 동안 거의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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