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싹-모니터랩, 홈네트워크 보안 사업 협업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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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싹-모니터랩, 홈네트워크 보안 사업 협업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11.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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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싹과 모니터랩이 지능형 홈네트워크 보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홈네트워크 보안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공동 주택의 보안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지만 단지 내에 홈네트워크 서버 및 IT 시설에 별도의 보안 대책이 없고 준공 이후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사이버 위협에 취약한 상황이다.

정부는 올해 7월 홈네트워크 보안 가이드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제14조의2)’ 조항으로 세대별 망 분리 의무화를 개정하고 논리적 망 분리를 구현할 수 있는 신기술들을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택 건설 사업 계획 승인을 신청하는 건설사는 개정 시점부터 홈네트워크 시스템 설치 시 이를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한싹과 모니터랩은 이러한 법규정을 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지능형 홈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기술 협력 ▲공동 주택 보안 시장 진입과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 및 마케팅 ▲상호 간 기술 지원 서비스 제공에 합의하고 신규 시장에 대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주도 한싹 대표(왼쪽)와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출처: 한싹 제공]
이주도 한싹 대표(왼쪽)와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출처: 한싹 제공]

양 사는 보안 가이드의 논리적 망 분리 기준에 충족하는 한싹의 망 간 자료 전송 솔루션과 모니터랩의 웹방화벽 솔루션을 패키지로 제공하면서 전략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홈네트워크 보안에 특화된 양 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한싹의 망 간 자료 전송 솔루션은 분리된 단지 서버와 각 세대망 간에 데이터 전송 시 통신 구간 암호화 처리와 위변조 방지로 데이터 유출 및 탈취를 막아 안전한 통신 채널을 형성해 망 분리 환경을 구현한다.

모니터랩 웹방화벽 솔루션은 단지 서버 내 인터넷과 연결된 웹서버로 유입되는 위협 요소를 실시간 탐지하고 대응한다. 웹서버 전방에 프록시로 배치되어 모든 트래픽을 검사하고 웹 애플리케이션과 API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 및 비정상적인 접근을 탐지하여 외부 침입 행위를 원천 방어한다.

양 사는 국토부에서 계획 중인 2027년까지 275만 5천 가구 공급에 대한 시장 수요에 맞춰 우선적으로 신축 공동 주택 시장에 주력하는 한편, 구축 및 재건축 잠재 시장으로도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홈네트워크 시스템 및 단말기 제공 업체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든 홈 디바이스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홈 시대에 안전한 보안은 필수 요소가 됐다. 한싹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동 주택 홈네트워크 보안 분야에 자사의 웹방화벽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여 국내 웹방화벽 시장의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가겠다”고 전했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공공 망 분리 시장에서 공신력이 확보된 망 간 자료 전송 기술력과 수많은 구축 경험 덕분에 이미 다수의 공동 주택 홈네트워크 보안 사업을 수주했다. 2024년 시장 점유율 8%를 목표로 앞으로도 홈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보유한 다양한 보안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공동 주택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여 유의미한 매출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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