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박스, 전 세계 슈퍼컴퓨터 성능 평가에서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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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박스, 전 세계 슈퍼컴퓨터 성능 평가에서 경쟁력 입증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11.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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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인식 AI 기업 씨유박스가 11월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세계 슈퍼컴퓨터 성능 평가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컴퓨팅 파워는 AI 연구의 핵심 인프라로 국제슈퍼컴퓨터학회(ISC)에서는 매년 두 차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컴퓨팅 파워 순위를 발표한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미국 콜로라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슈퍼컴퓨팅 2023(SC23)'에서 발표된 최신 글로벌 톱 500 순위에서 씨유박스의 슈퍼컴퓨터 성능은 156위를 차지했다.

관련 평가는 정해진 연산 처리 프로그램을 가동했을 때 측정되는 실측 성능(처리 속도)을 비교하게 되는데 씨유박스의 슈퍼컴퓨터 실측 성능(Rmax)은 4.96페타플롭스(PF: 1초당 1000조 번의 수학 연산 처리 속도)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종합기술원, 네이버, SKT, KT, 삼성전자 등의 대기업과 기상청, 광주과학기술원 등 국가 기관이 순위에 포함됐다.

씨유박스는 기존 보유한 A100서버 10노드에, 올해 추가로 도입한 고성능 GPU 서버인 H100 16노드를 더하여 현재 총 26노드의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얼굴 인식 알고리즘 테스트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씨유박스는 2022년부터 고성능 모델인 ViT(Vision Transformer)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컴퓨팅 파워를 확장했다.

또한 기술적 경쟁 우위 확보에 그치지 않고 차세대 공항 서비스(One-ID) 기술 및 오더피킹 로봇, 진단 의료 AI, 3D X-Ray 등 현재 집중하고 있는 기술 사업 개발에도 슈퍼컴퓨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씨유박스 AI LAB에서는 보유한 슈퍼컴퓨터를 활용하여 B2C 기반 고성능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씨유박스 관계자는 강력한 슈퍼컴퓨팅 파워를 확보함으로써 국내외 우수 인력 유치가 더욱 유리해졌으며 고부가가치의 기술 사업 협력 요청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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