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2024년 제로 트러스트 등 신규 보안 관련 예산 255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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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2024년 제로 트러스트 등 신규 보안 관련 예산 255억 원 확보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08.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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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전경[출처: KISA 제공]
KISA 전경[출처: KISA 제공]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가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와 글로벌 보안 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보안 기술 분야의 2024년도 신규 예산을 255억 원 확보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차세대 보안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제로 트러스트 도입과 확산을 위한 예산 62억 원을 신규로 책정했다. 제로 트러스트는 서버, 서비스, 데이터 등 모든 자원을 분리·보호하고 각 자원에 대한 접속 요구에 대해 지속적인 인증을 요구하는 차세대 보안 모델로 기존의 수동적 보안 체계를 보완한 개념이다.

이에 KISA는 2024년부터 원활한 제로 트러스트 전환을 위한 기술 고도화 및 실증 지원을 통해 제로 트러스트의 보안 효과성을 검증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보급·확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가적 사이버 역량 강화를 위한 예산 160억 원도 신규 반영됐다. 분야별 투입 예산은 '사이버 위협 통합 탐지 대응'에 90억 원, '침해 사고 예방 체계'에 70억 원이다.

KISA는 사이버 위협 통합 탐지 대응 사업을 통해 기존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악성코드 등 분할되어 관리된 위협 정보를 단일 시스템에서 종합 분석함으로써 탐지 대응에 필요한 시간과 효율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침해 사고 예방 체계 사업의 경우에는 실전과 유사한 모의 해킹 환경을 구축·제공할 뿐만 아니라, 침해사고 피해기업에게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원인 파악 및 이행 조치를 현장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블록체인 기술 관련한 클러스터 조성 예산 33억 원도 확보했다. KISA는 기존에 개발·육성한 블록체인 기술을 본격적으로 산업에 접목하여 신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에는 관광, 헬스케어 산업 등 주요 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을 연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업 협력을 통한 블록체인 기술 실용화, 우수성과 공유회 추진 등 산업 기반 마련에 초점이 맞혀져 있다.

KISA 이원태 원장은 "제로 트러스트, 사이버 위협 통합 탐지와 같이 차세대 보안 기술 육성은 미래 보안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중요 과제 중 하나다. KISA는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을 통해 사이버 안전망 구축을 확대하여 안전한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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