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박스, 해외 원아이디(One-ID) 시장 공략 위한 조직 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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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박스, 해외 원아이디(One-ID) 시장 공략 위한 조직 개편 단행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07.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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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패스시스템[출처: 씨유박스 제공]
스마트패스시스템[출처: 씨유박스 제공]

AI 영상 인식 기업 씨유박스가 8월 1일부로 조직 개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 사업 담당자를 주축으로 하는 해외영업 전담팀을 새롭게 출범하고, 해외 원아이디(One-ID)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원아이디 서비스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명명한 신분확인시스템으로 승객이 공항을 이용할 때 여권 정보와 티켓 정보를 얼굴 정보와 묶어, 보안 요원의 신원 확인 시 여권과 티켓 제시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통과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IATA에서는 회원사에게 원아이디 서비스 도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아틀란타, 히드로, 창이 등 전 세계 주요 공항들은 이미 상기 서비스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다만, 대부분 보딩 등 일부 구간에만 얼굴 인식을 사용하고 있고, QR 코드와 병행하는 등 체크인에서 보딩에 이르는 비행기 탑승 관련 전 구간에 원아이디 시스템이 도입된 경우는 드문 상황이다. 최근 다시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원아이디 도입 역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씨유박스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 1차 사업자로 참여해 얼굴 인식 알고리즘과 키오스크, 게이트 등 관련 장비를 납품한 바 있다. 시스템의 핵심인 얼굴 인식 알고리즘과 얼굴 인식 관련 장비를 모두 자체 개발했으며 원아이디 시스템 구축을 위한 모든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한 스마트패스 서비스와 이를 뒷받침하는 시스템에 대한 공항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 특히, 해외 경쟁 공항과 달리 체크인에서부터 보딩에 이르기까지 거의 대부분의 구간에 얼굴 인식이 적용되어 한 발 앞선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씨유박스는 스마트패스 1차 사업 종료와 함께 2차 사업에도 참여한다. 2차 사업은 2025년까지 공항 전체로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기 공시된 바와 같이 얼굴 인식 알고리즘 및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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