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대규모 언어 모델 '라마2(Llama2)' 오픈 소스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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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대규모 언어 모델 '라마2(Llama2)' 오픈 소스로 공개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07.2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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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가 연구와 상용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라마2(Llama2)'를 오픈 소스 공개했다. 메타는 개방형 접근 방식을 통해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과 안전한 개발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라마는 메타가 올해 초 연구원들을 위해 공개한 오픈 소스 LLM으로, 출시 이후 연구원들로부터 10만 건이 넘는 액세스 요청을 받은 바 있다.

차세대 버전인 라마2는 연구뿐만 아니라 상업적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성능 면에서는 이전 모델 대비 40% 많은 2조 개의 토큰을 학습했으며, 2배 더 긴 컨텍스트 길이를 지원한다. 컨텍스트 길이는 하나의 언어 모델이 처리할 수 있는 토큰의 양으로, 길수록 더 많은 정보와 더 다양한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는 70억, 130억, 700억 개다.

라마2를 활용하는 주요 파트너로는 메타와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마이크로소프트가 함께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에 라마2를 제공한다. 메타는 이번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원천적인 AI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전 세계의 비즈니스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I 기술의 발전과 안전성 향상을 목표로 AI 모델을 오픈 소스로 공개하고 있는 메타는 전 세계 개발자 및 연구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다 유용하고 안전한 생성형 AI 개발에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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