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자회사 라온화이트햇 흡수 합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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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자회사 라온화이트햇 흡수 합병 결정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07.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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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및 인증 솔루션 라온시큐어가 사업 역량 강화와 경영 구조 개선을 위해 자회사인 라온화이트햇을 흡수 합병한다고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6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을 흡수 합병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존속 회사는 라온시큐어, 소멸 회사는 라온화이트햇이다. 예정 합병 기일은 12월 1일이며 합병 완료 후 경영권 변동이나 최대 주주 변경은 없다.

라온화이트햇은 화이트해커 서비스, 통신사와 금융사 연계 인증 서비스, 블록체인 응용 서비스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2년 매출 192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 1분기 말 기준 140.8억 원의 이익잉여금 및 자본금과 128.1억 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합병을 통해 경영의 효율성 제고와 인적·물적 자원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회사의 재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일본과 미국 지역에서 확장 중인 라온시큐어의 생체 인증(FIDO) 기반 보안 솔루션 사업과 라온화이트햇이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 지역으로 진출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 신원 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ty) 인증 서비스 사업을 통합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라온시큐어가 보유하고 있는 라온화이트햇의 주식(49.82%)에 대해서는 신주 발행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IT 인증 서비스 분야에서 저평가되고 있는 라온화이트햇을 흡수 합병함으로써 라온시큐어의 사업 분야를 보안 솔루션뿐이 아닌 IT 인증 서비스 사업으로 확대 강화하고, 사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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