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데브옵스 플랫폼 '옵스나우 데브OS'에 챗GPT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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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 데브옵스 플랫폼 '옵스나우 데브OS'에 챗GPT 적용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06.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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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스나우 데브OS의 챗GPT 적용 화면(출처: 베스핀글로벌 제공)
옵스나우 데브OS의 챗GPT 적용 화면(출처: 베스핀글로벌 제공)

베스핀글로벌이 단일 인터페이스 데브옵스(DevOps) 플랫폼 '옵스나우 데브OS(OpsNow DevOS)'에 챗GPT를 적용해 인프라 프로비저닝(Infra Provisioning) 소요 시간을 단축시켰다고 밝혔다.

챗GPT가 적용된 옵스나우 데브OS는 실패 원인을 분석해 주고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을 제시하는 실패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통상 3~5일 정도 걸릴 로그 분석을 수 분 내에 해결할 수 있어 인프라 프로비저닝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경험이나 전문성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챗GPT가 조언하는 대로 오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따름으로써 에러를 수정할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인프라 운영 담당자를 위해 관련 지식을 갖춘 맞춤형 AI 비서를 고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데브옵스는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s)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 개발의 전 과정인 기획, 개발, 테스트, 배포, 유지 보수를 단계별이 아닌 하나의 연속적인 과정으로 간주하여 개발팀과 운영팀 사이의 소통과 협업을 강조하는 방법론을 의미한다.

더 빠르게 소프트웨어를 배포하면서 동시에 품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환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 꼽힌다.

옵스나우 데브OS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상의 인프라 프로비저닝과 코드형 인프라(IaC, Infrastructure as Code), 애플리케이션 배포(CI/CD) 기능 등을 단일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는 통합 데브옵스 플랫폼으로 데브옵스 구현을 위한 여러 기능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직관적으로 지원한다.

인프라 프로비저닝이란 소프트웨어가 실행되기 위해 필요한 컴퓨팅 리소스를 서버 인프라에 배포하는 과정을 뜻한다. 효율적인 인프라 관리를 위해 이 과정을 코드로 작성하여 실행하는 방법을 코드형 인프라라고 부른다.

하지만 아키텍처가 매우 방대하고 복잡할뿐더러, 작성 실수로 인한 휴먼 에러의 가능성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인프라 프로비저닝 과정에서 여러 가지 유형의 오류가 나타난다. 따라서 인프라 운영 담당자는 수많은 로그를 수동으로 검토하고 코드를 수정하는 작업을 반복해야 했다.

베스핀글로벌이 자체 개발·공급하고 있는 데브옵스 플랫폼 옵스나우 데브OS는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인프라 구성에 있어 일관된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데브옵스 자동화 실현을 돕는다. 반복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코드의 품질 향상과 안정성을 더해 개발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의 조용석 데브옵스 개발팀장은 "이번 챗GPT 오류 원인 분석 기능을 시작으로 옵스나우 데브OS에 다양한 AI 기능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이 직접 AI 솔루션을 설치하거나 학습, 연동할 필요 없이 AI를 통해 인프라 운영 담당자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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