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GPT-3.5 등 최신 AI 기술 장착한 ‘팀즈 프리미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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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GPT-3.5 등 최신 AI 기술 장착한 ‘팀즈 프리미엄’ 출시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02.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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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의 대형 언어 모델(LLM) GPT-3.5를 탑재한 팀즈 프리미엄(Microsoft Teams Premium)을 공식 출시했다. 구독형 모델로 서비스되는 팀즈 프리미엄의 이용료는 월 10달러이며, 6월까지는 30% 할인된 월 7달러로 이용할 수 있다.

MS는 팀즈 프리미엄이 미팅 경험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 새로운 방식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인텔리전트 리캡(Intelligent recap) 기능은 회의 메모, 권장 작업, 맞춤형 하이라이트 등을 자동으로 생성해 미팅에 참여하지 못한 경우에도 중요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회의가 끝나면 GPT-3.5 기반 AI가 노트를 자동 생성해 핵심 요점을 바로 알려 주는 기능과 후속 활동 항목을 제안하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AI 생성 챕터(AI-generated chapters) 기능은 회의를 섹션별로 나눠 사용자가 자신과 가장 관련이 높은 콘텐츠를 빠르게 볼 수 있도록 한다. 현재 파워포인트 라이브에서 사용 가능한데, AI가 녹화된 영상의 섹션을 회의 기록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나눠 보여주는 식이다.

팀즈 프리미엄의 AI 생성 챕터 기능(출처: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팀즈 프리미엄의 AI 생성 챕터 기능(출처: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맞춤형 타임라인 마커(Personalized timeline markers) 기능은 녹화된 미팅 기록을 다시 보고 싶을 때 특정 지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미팅 룸 입·퇴장 시점을 불러내므로 놓친 내용을 클릭 한 번으로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추가 예정인 발표자 타임라인 마커(Speaker timeline markers) 기능은 회의 중 누가, 언제 말을 했는지 등을 보여준다. 사용자는 특정 발표자의 발표 지점으로 쉽게 이동해 다시 들을 수 있어 매니저 등이 미팅에서 공유한 피드백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AI 기반 실시간 번역(Live translations) 기능은 발표자의 발표를 참석자의 언어로 자동 번역해 캡션으로 제공한다. 한국어를 포함한 40개국 언어가 지원되며, 미팅 주최자만 팀즈 프리미엄을 사용해도 참석자 전원이 번역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고급회의보호기능(Advanced meeting protection), 외부 참석자가 웹브라우저로 미팅에 참여할 수 있는 버추얼 어포인트먼트(Virtual Appointment) 등을 지원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에만 팀즈에 400개가 넘는 새 기능과 개선 사항을 추가했으며, 전 세계 2억 8천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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