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기업 넥스원소프트가 빅데이터와 핀테크 기술 기업 이노코어를 흡수합병했다. 양사는 12월 7일 합병에 관한 모든 절차를 마쳤으며, 넥스원소프트는 존속회사로 남고 이노코어는 소멸회사로 해산한다고 밝혔다.
넥스원소프트는 올해 6월 설립된 보안 스타트업으로, 개인정보 비식별화·가명 처리 및 통합 인증 분야의 전문성을 내세워 이미 다양한 사업 수행과 레퍼런스를 확보해 탄탄한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넥스원소프트는 이번 이노코어와의 합병을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 ▲개인정보 가명 처리 ▲통합 인증 서비스 ▲신용카드 결제/인증 솔루션 등의 새로운 사엽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확장을 통해 주요 시장을 공공, 금융, 기업에서 의료 및 온라인 결재 시장으로 넓혀 올해 40억 원의 매출을, 2023년에는 60억 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합병 이후 30명 이상 규모로 증가한 인원을 부문별 전문화된 조직 체계와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사업 구조로 개편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데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덕훈 넥스원소프트 대표이사는 “합병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이 마련되어 사업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해 빅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 계속 확장하며 생태계를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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