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의료 플랫폼 미스블록이 치과의원 네트워크에 6곳을 추가했다. 이로써 미스블록의 치과네트워크는 총 52곳으로 늘어났다.

미스블록은 보스톤미소치과, 그랜드치과의원, 바른스마일치과교정과지의원, 서울파크리오치과, 아름다운바른이치과교정과치과의원, 치아세상치과 등 6곳의 병의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미스블록은 여러 대형 의료 기관에 흩어져 있는 의료 정보와 의무 기록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한 곳에 기록∙보관하고 개인이 중심이 되어 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도우며, 이를 바탕으로 병원, 정부, 공공기관에 검증된 의료 정보를 안전하게 제공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이번에 파트너십을 체결한 병원들은 미스블록의 애플리케이션 ‘아나파톡’을 통해 비대면 진료 예약과 실시간 화상 진료가 가능해진다. 또한 앱 내 커뮤니티를 통해 진료 과목 별로 해당 병원과 진료에 관한 정보·후기를 공유할 수 있으며, 공유 정도에 따라 미스블록만의 자체적인 계산 방식에 따른 포인트가 지급된다.

미스블록 김도희 대표는 “아직 갈 길이 멀었지만 한단계씩 꾸준히 성취해 나가려고 한다”며, “치과 병의원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향후 피부과, 안과 등 다양한 진료 분야와의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스블록은 올해 3분기 내 업그레이드된 ‘아나파톡 2.0’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민승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