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분야별 과학수사 자문위원과 수사국 국·과장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해양경찰 과학수사 정기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과학수사 자문위원회는 수중감식, 선박화재, 선체구조 등 해양특화 중심 9개 분야 26명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양경찰 과학수사의 주요 정책 및 기술 및 학문적 부분에 대한 전문지식을 자문하고, 중요사건에 대한 합동감식을 목적으로 구성했다.
위원회의 주요 내용으로는 ▲해양경찰 과학수사 현황 및 주요업무 보고 ▲하반기 과학수사 주요추진 내용 ▲향후 과학수사의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남규 위원장은 “해양경찰 과학수사의 발전을 위하여 과학수사 자문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해양경찰 과학수사가 협력한다면 양 기관의 발전적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욱 수사국장은 “경‧검 수사권 조정과 관련하여 과학수사의 역할이 중요해짐을 인식하고 과학수사계를 ‘과’ 단위로 격상시킨 만큼 앞으로 해양경찰 과학수사는 더욱 발전할 것으로 이에 과학수사 자문위원회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과학수사 자문위원회는 해양경찰이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일류 수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과학수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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