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비상근무 2단계를 가동 중인 가운데 남부지방에 큰 피해가 발생했고 앞으로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기상정보를 공유하고, 남부지방 지자체를 중심으로 피해현황과 이재민 구호상황, 신속한 복구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현재 산사태, 주택 침수 등으로 2명의 안타까운 생명과 55세대 68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담요, 간소복, 구호세트 등을 지급했고 피해 현장의 신속한 수습 및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자체는 피해지역에 대한 응급복구를 조치하고 신속하게 재난현장을 수습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강우에 대비하여 각 지자체는 취약 시간대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지자체를 비롯한 전 공무원들은 비상근무체계를 확립하여 이번 장마철 호우에 대해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지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