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김해에 자체 수소충전소 운용...수소기업 도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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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김해에 자체 수소충전소 운용...수소기업 도약 박차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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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수소사업 병행으로 사업 다변화 본격 추진

한국가스공사가 자체 수소충전소를 운용하며 명실상부한 수소기업의 면모를 갖췄다.

한국가스공사는 경남 김해시 안동에 자사 최초로 제조식 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오는 7월부터 자체 운영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김해 수소충전소는 김해시 관내 1호 수소충전소로, 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 경내에 구축됐다. 환경부·경상남도·김해시가 30억 원을 지원하고 가스공사가 30억 원을 부담하는 등 총 60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9월부터 약 9개월의 공사 끝에 이번에 준공됐다.

충전능력은 시간당 수소차 10대 또는 수소버스 2대 수준이다.

김해 수소충전소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내년 4월부터는 수소 제조설비를 갖추고 자체적으로 수소를 생산·공급함으로써 외부에서 수소를 구매할 필요 없는 온사이트형 제조식 수소충전소로 변신하게 된다.

특히 가스공사는 김해 수소충전소의 운용을 통해 기존 주력사업인 천연가스 제조·판매와 더불어 수소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수소 생산과 도입, 인프라 구축·유통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해 명실상부한 수소 선도기업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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