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정책, K-뉴딜·첨단소부장 강화에 초점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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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정책, K-뉴딜·첨단소부장 강화에 초점 맞춘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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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문승욱 장관이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1회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주재해 첨단 외국인투자유치 전략을 심의·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백신·이차전지 등에 대한 공급망 경쟁의 심화 및 K-뉴딜·첨단소부장 등 대형 국가정책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외투정책이 공급망 확보에 기여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질적으로도 우리 산업·경제를 뒷받침하고자 하는데 있다.

제1회 외국인투자위원회 개최 [사진=산업부]
제1회 외국인투자위원회 개최 [사진=산업부]

특히 코로나19, 자국우선주의 등으로 GVC 재편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고, 한국이 우수한 제조업 경쟁력, 방역 역량 등으로 유망 투자처로 주목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번 외투전략 마련은 의미가 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이번 외투전략은 크게 3가지 부분으로 이뤄져 있다. 

우선 K-뉴딜, 첨단소부장, 백신 등 국가적 중요성이 큰 산업정책과 외투정책을 연계해 공급망 안정에 중요한 184개 핵심 유치품목을 타겟팅하고 해당 품목의 유망 글로벌 기업을 발굴한다.

유치 필요성과 유치 가능성이 모두 높은 100대 기업 유치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내년부터는 그룹 B, 그룹 C에 속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유치를 위한 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코로나19의 성공적 방역 및 K-뉴딜, 소부장 정책의 투자기회를 적극 홍보하면서, 유치대상 기업의 특성,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관련부처와 협업 등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도 전개한다.

지자체의 외투 유치활동과 역량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이를 위해 새로이 도입되는 첨단투자지구 및 R&D 지원제도 등도 적극 활용한다.

이와 함께 외투유치 인프라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외투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인력 양성과 아울러, 외투기업 애로해소 체계 등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외투전략으로 외국인투자유치가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향후 5년간 약 20만 명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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