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불편하고 복잡한 패스워드는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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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불편하고 복잡한 패스워드는 이제 그만!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1.06.10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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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환경의 대대적인 변화로 더욱 중요해진 사이버 보안

[글=이진현 | 시스코코리아 보안 솔루션 아키텍트]

작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여파가 아직까지 해소되지 못하면서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업무 환경을 변화시켜 가고 있다. 전통적인 업무 환경 및 협업 방식에서 원격 근무 환경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대응은 사업 성장이 아닌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며,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즈니스 연속성과 회복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의 분산된 인력과 업무 공간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시스코의 ‘안전한 원격근무의 미래 보고서(Future of Secure Remote Work Report)’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들이 대대적인 원격 근무 체제로 전환하면서 사이버 보안 문제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기업의 74%는 코로나19 이후 사이버 위협 또는 경고가 25% 이상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는 다른 아태지역 평균인 69%와 글로벌 평균인 61%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로, 국내 기업 보안 문제의 심각성을 나타내 각별한 보안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믿었던 패스워드의 배신

과거부터 지금까지 모든 IT 보안의 시작이자 중심 역할을 담당해 온 것은 패스워드 인증이다. 하지만 오늘날 다양한 업무 애플리케이션 사용과 더욱 복잡해진 기업의 IT 환경에서 패스워드는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사용자와 관리자 모두에게 골칫거리로 여겨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일상에서 경험하는 불편함도 많아지고 있다.

이처럼 사용자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여러 애플리케이션의 패스워드를 매번 새롭게 변경하고 또 기억해야 하는 부담을 가지고 있으며, 기업은 사용자들의 패스워드 분실, 발급 및 갱신을 위한 헬프 데스크 운영에 많은 리소스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또한 패스워드 분실은 심각한 보안 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어 다양한 패스워드 보안 규정, 추가적인 다중 인증 솔루션의 도입 등 기업의 보안 관리자는 끝없이 패스워드와 전쟁 중이다.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기업의 IT/보안 헬프 데스크 업무 중 패스워드 문제에 대한 비중이 많게는 50%까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버라이즌 데이터 유출 조사 보고서(Verizon Data Breach Report 2018)에서도 보안 침해 사고 중 패스워드 유출로 인한 사고 비율이 무려 8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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