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사업화·신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과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두 사업은 산업부의 대표적인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인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의 종료에 따른 후속사업으로 민간투자와 연계하는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과 각 부처 R&D 결과물을 사업화하는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사업으로 추진된다.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은 1단계 사업화 컨설팅→2단계 R&D의 단계별 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산업부는 올해 1단계 지원대상 38개 제조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정부의 사업화 컨설팅 자금을 지원받아 스마트 제조,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산업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사업화 기획과 민간투자 유치를 연말까지 완료한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성공적인 민간 투자유치를 위해 1:1 사업화컨설팅, 투자유치 사전교육 및 투자유치상담회(IR) 등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사업’은 정부 각 부처의 R&D 우수성과물을 대상으로 산업부가 후속 상용화 R&D를 지원함으로써 부처간 R&D 투자의 연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성과 활용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금년 25개 기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은 약 4억 5000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통해 후속 R&D 및 사업화기획 등에 활용하게 된다.
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시장중심의 사업화 R&D 사업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과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