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야간 보안등 겸용 '스마트 그늘막' 시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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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야간 보안등 겸용 '스마트 그늘막' 시범 도입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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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태양광 기술 접목…온도‧풍속 따라 자동 개폐

낮에는 그늘막, 밤에는 보안등으로 변신하며 기상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되는 스마트 그늘막이 여수시에 등장했다.

여수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사물인터넷(IoT)과 태양광 기술을 접목한 다기능 스마트 그늘막을 유동인구가 많은 이순신 광장, 부영3단지 사거리, 성산공원 등 3개소에 시범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그늘막은 일정 온도와 시간, 풍속 등에 따라 즉시 그늘막을 접고 펴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기존에 운영하던 수동식 그늘막은 날씨 상황에 따른 신속한 개폐가 어려웠지만 스마트 그늘막은 별도의 인력이 없어도 즉각 대응이 가능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와 자외선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야간에는 조명시설로 변신하고 벤치도 있어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범 설치된 스마트 그늘막의 효과과 시민 호응도 등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추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올해 여름철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폭염 종합대책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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