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우리 모두 의병의 정신으로 코로나19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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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우리 모두 의병의 정신으로 코로나19 극복하자”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6.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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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서 의병의 날 기념식 온라인 진행

제11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전남 나주시 금성관 일원에서 전국 의병단체 대표와 후손, 지역주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오후 7시에 개최된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나주시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제11회 의병의 날)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나 싸운 의병(義兵)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의병의 날’은 호국보훈의 달의 첫 날인 6월 1일로 2010년 5월 국가기념일로 제정돼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올해 ‘의병의 날’의 주제는 ‘우리 모두 의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공동체를 위한 의병정신을 본 받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희망을 담고 있다.

나주시에서는 5월 16일부터 의로움을 주제로 한 릴레이 인터뷰인 ‘시민의병 아카이브’, 환경문제에 관심을 북돋우는 ‘지구를 살리는 의병’ 등 생활 속에서 의병정신을 되새기는 부대행사가 열리고 있다.

기념식 당일인 1일에는 임진의병에서 한말의병, 항일 독립운동까지 의병활동을 재현한 출정식 영상을 시작으로 시민의병단 행렬, 의병에게 띄우는 편지 낭독, 기념사에 이어 의병을 주제로 한 총체극, 의병의 노래 합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은 “의병은 국난극복의 상징으로 우리 민족 특유의 공동체를 위한 희생정신의 발현”이라며 “‘의병의 날’이 올해 안에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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