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민과 함께 ‘잃어버린 아이들의 놀 권리’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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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민과 함께 ‘잃어버린 아이들의 놀 권리’ 고민한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5.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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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를 잃어버린 아동의 권리를 찾기 위해 국민과 전문가, 정부가 한자리에 모인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아이들의 놀 권리,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2021년 제3차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년 아동종합 실태조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9년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아동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6점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온라인 수업 등으로 인해 아이들의 행복지수가 더욱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3차 열린소통포럼’은 아동의 놀 권리를 위한 정부의 정책을 진단하고, 민간의 생생한 활동 사례 공유를 통해 놀이권 보장을 위한 국민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열린소통포럼은 1부 유튜브를 활용한 대국민 공개포럼과 2부 줌을 이용한 소그룹 토론으로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는 1부에서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이 포럼 주제 소개와 정부의 정책 마련에 국민 참여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이수정 놀이하는 사람들 대표는 ‘놀이가 있는 행복한 일상, 어린이·청소년의 놀이권 보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김경욱 아동인권운동가는 ‘놀 권리 2021,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발제 이후에는 발제자들과 노하나 아동권리보장원 아동권리기획부장, 이민정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활동기획부장이 유튜브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국민과 함께 아동 놀 권리에 필요한 정책에 대한 생각을 나눌 예정이다.

2부는 줌을 활용한 화상회의를 통해 정책제안 발굴을 위한 소그룹 토론이 진행된다.

사전신청자 50명이 전문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제안 발굴을 위해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치게 된다.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다양한 국민 의견들은 숙성포럼(6월1주)을 통해 정책제안으로 최종 정리되고, 소관 부처 검토(~6월 말)를 거쳐 정책에 반영된다.

포럼을 통해 발굴한 정책제안과 해당 제안의 정책 반영 결과는 광화문1번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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