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스퀘어 “플레타는 기존 메인넷의 한계를 극복한 블록체인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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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스퀘어 “플레타는 기존 메인넷의 한계를 극복한 블록체인 플랫폼”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1.05.06 16: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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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호 샌드스퀘어 대표이사 인터뷰

암호화폐 시장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지만, 블록체인 업계는 여전히 이슈의 중심에서 빗겨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블록체인 업계가 멈춰 있는 것은 아니다. 블록체인 시장에 도전했던 수많은 스타트업 중 지금까지 살아남은 극소의 스타트업들이 최근 수년 사이 유의미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블록체인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설립된 샌드스퀘어 역시 블록체인 플랫폼 ‘플레타(FLETA)’를 통해 새로운 블록체인 시장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스타트업 중 하나다.

홍종호 샌드스퀘어 대표이사
홍종호 샌드스퀘어 대표이사

 

기존 메인넷의 단점을 극복한 ‘플레타’

샌드스퀘어의 홍종호 대표는 본래 한화생명에서 7년 정도 지점장을 지냈으며, IT나 블록체인 전문가는 아니었다. 그런 홍종호 대표가 블로체인 업계에 관심을 가진 것은 발전 가능성을 높게 봤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에 재직 당시 보험 외에 비트코인이나 리플 등 암호화폐 관련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암호화폐에 관심을 갖게 됐다. 공부를 하며 직접 투자도 했는데, 수익도 많이 났다. 당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많았지만 오히려 그때 빨리 가서 선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화생명을 나와 샌드스퀘어에 합류한 홍종호 대표는 샌드스퀘어가 개발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플레타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 용역, 댑(DApp)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서비스 사업을 진두지휘 하고 있다.

플레타는 기존 블록체인 메인넷의 단점인 느린 처리 속도와 제한적인 확장성 등을 개선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개발됐다. 이러한 기본 개념에서 개발된 플레타는 빠른 속도, 무한한 확장성, 댑의 자율성, 저렴한 거래 수수료 등의 장점으로 새로운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플레타가 추구하는 블록체인 생태계

홍종호 대표는 플레타와 이더리움의 차이점을 아파트와 단독주택으로 비교한다. 이더리움은 하나의 체인에 여러 프로젝트가 묶이면서 덩어리가 커지고, 그로 인해 점점 속도가 느려진다. 또한, 디파이 등 여러 좋은 프로젝트들이 적용되어 있지만, 이로 인해 수수료가 비싸지는 것도 단점이다. 반면 플레타는 아예 프로젝트 별로 독립된 체인을 구축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레타의 메인넷 론칭 시 퍼포먼스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평균 7000TPS, 최대 1만 2000TPS의 속도를 확인했다. 또, 우리가 자체 개발한 시간 분할 트랜잭션 처리 기술(Time slot based Transaction control)을 적용해 네트워크 관리 효율도 높였다. 기술적으로는 기존 메인넷의 단점을 상당 부분 보완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플레타를 기반으로 서비스되는 댑들은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과 저렴한 거래 수수료를 누리면서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받는다. 플레타의 합의 알고리즘이나 토큰을 의무적으로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댑마다 독자적인 토큰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 가령 이전에 다른 메인넷에서 서비스하던 댑이라도 토콘 이코노미는 기존 메인넷의 것을 활용하며 서비스 기반을 플레타로 옮기는 것이 가능하다.

 

2021년 2분기 새로운 플레타 월렛 출시 예정

지난해부터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는 블록체인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홍종호 대표는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인해 신원 인증, 투표, 거래 및 계약 등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블록체인의 미래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플레타 역시 이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플레타 생태계 확장을 위해 많은 준비들을 하고 있다. 먼저 2분기에는 새로운 플레타 월렛을 선보이고, 기업형 솔루션과 온보딩 솔루션의 SDK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리브랜딩, 메인넷 성능 개선, 해커톤 유치 등도 준비 중이다.”

홍종호 대표는 기존의 메인넷과 차별화된 플레타 플랫폼의 우수한 기술력과 성능을 널리 알려 댑 생태계를 확장하고, 다른 비즈니스까지 연결해 플레타의 가치를 끌어 올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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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2021-05-15 22:31:55
플레타 대표님
대표님을 믿고 투자한 서민입니다..
빗썸에 가격 쫌 올려주세요~정말 얼마안되는 투자금이지만 정말 힙듭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대표님 사업번창하시고 저같은 투자자를 위해 힘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