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 국내 1호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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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 국내 1호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개소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4.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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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소공인 혁신성장 기반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국내 첫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가 충남 공주시에서 개소한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 센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소하는 것으로 국비 25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56억 1000만 원을 투입해 구축했다.

이 센터는 공주시 유구읍에 소재하는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 건물 3개동(연면적 5023㎡, 공주시 소유)을 리모델링해 조성했으며 섬유 제조와 시험분석 등에 필요한 총 30종의 장비를 비롯해 공동판매장과 작업장 등 공용 비즈니스 공간을 마련했다.
 
그동안 공주의 섬유업체들은 원단의 염색가공, 봉제 등 공정작업을 위해 경기 안산이나 서울 동대문 등 원거리로 원단을 보내 외주가공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앞으로 공주 복합지원센터 공동장비를 활용한다면 물류비용이 상당 부분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주시는 전 산업의 종사자 중에서 섬유산업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3.5%(전국 1.9%)를 차지하며 지역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산업이지만 대부분 하청 또는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납품하는 구조라서 부가가치가 낮고 최근 국내 섬유산업의 침체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소공인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공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특화 지원예산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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