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전문기업 큐브리드가 시장확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해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 전문업체 알투비솔루션과 두 손을 맞잡았다.
큐브리드는 7일 알투비솔루션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DBMS 솔루션 ‘큐브리드(CUBRID)’와 알투비솔루션의 CDC(변경 데이터 추출) 솔루션 ‘엑스로그(X-LOG)’를 연동해 공동 고객 발굴에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업과 조직에서는 원격 DBMS간 테이블 데이터를 고속으로 이관하고, 실시간으로 양방향 정합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됐다. ETL 및 ESB 툴과 달리 DB 테이블을 직접 사용하지 않고, 로그를 캡처하여 이관하는 방식을 통해 실제 DB에는 부하를 주지 않아 속도와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엑스로그가 이기종 DBMS를 지원하는 만큼 오픈소스 DB로 정확하고 손쉽게 전환 가능하다.
큐브리드 정병주 대표는 “솔루션 연동을 통해 레거시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자 하는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에 큐브리드가 입지를 다져온 공공, 국방 시장의 원격 센터간 이관 및 내외부망 데이터 이관 사업을 비롯해 알투비솔루션의 주력 분야인 금융, 제조, 리테일 등 다양한 시장에서 공동 레퍼런스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석주 알투비솔루션 대표도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 등 최근 빅데이터 DB의 활용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리소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는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면서 "클라우드 전환에 유리한 기능적 이점을 가진 큐브리드와의 협력을 계기로 신규 고객 발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