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위험 무릅쓰고 생명 살린 소방관에 ‘라이프 세이버’ 자격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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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 위험 무릅쓰고 생명 살린 소방관에 ‘라이프 세이버’ 자격 부여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3.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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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가 살신성인의 자세로 인명구조에 기여한 소방공무원에 ‘라이프 세이버’ 자격을 부여한다. 도 소방본부는 인명구조 분야 인증제도 ‘라이프 세이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라이프 세이버’는 긴박한 재난현장에서 본인의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한 소방공무원을 인증하고 우대하는 제도다. 기존에도 ‘하트세이버’ 등 인증제도가 여럿 운영되고 있으나 대부분 중증 응급환자 소생 등 구급 분야에 한정돼 있다.

소방대원이 인명구조하는 모습 [사진=충남도]
소방대원이 인명구조하는 모습 [사진=충남도]

새로운 제도 운영은 구조 분야에서 활약한 소방공무원에게도 공적에 걸맞은 예우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는게 소방본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 소방본부는 대상자로 선정된 소방공무원에게 라이프 세이버 인증서, 기념장을 수여하고 특별승진과 관련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제도의 영예성 제고를 위해 현장 상황, 인명구조의 난이도, 생명의 위험성 등을 면밀히 심의하여 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조영학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장은 “극한의 현장에서 자신의 안전마저 보장받지 못한 채 묵묵히 땀 흘리는 소방공무원을 위한 작은 보상이자 위로”라며 “제도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대상자를 선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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