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카카오톡 AI 상담사 챗봇 ‘서울톡’에 공공서비스 예약기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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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카카오톡 AI 상담사 챗봇 ‘서울톡’에 공공서비스 예약기능 신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3.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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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카카오톡 인공지능 상담사 챗봇 ‘서울톡’에 공공서비스 예약기능을 신설한다. 

서울시는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와 예약 서비스를 대폭확대․전면 개편해 15일부터 시민들에게 찾아간다고 밝혔다.

새로워지는 공공서비스예약의 핵심은 카카오톡 챗봇 ‘서울톡’ 예약‧상담 개시, 스마트폰 환경 최적화 홈페이지 개편, 블록체인 기반 이용료 감면대상 비대면 검증 도입 등이다. 

공공서비스 예약 화면 예시 [사진=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화면 예시 [사진=서울시]

우선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 회원이 아니더라도 카카오톡만 있으면 누구나 공공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도록 ‘서울톡’ 예약서비스를 신설했다. 국내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이용 중인 플랫폼인 만큼 공공서비스 예약절차가 대폭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챗봇 예약은 카카오톡에 가입된 휴대전화 번호로 본인확인을 하기 때문에 최초 1회 사용자 인증만 하면 이후부터는 추가 인증 없이 바로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뿐 아니라 공공서비스 이용과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도 문의할 수 있다. 

홈페이지도 스마트폰 예약 증가 추세를 반영해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개편하고 로그인‧결제 등 이용절차도 간소화한다. 

위치기반 서비스, 관심정보 설정 같이 이용자 맞춤형 메뉴도 대폭 추가한다. 문자‧영상으로 의사소통을 중계해주는 '손말이음센터' 바로가기 등 고령자‧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서비스도 새롭게 지원한다.

개편된 홈페이지에는 자동입력 방지기능, ID 도용방지 같은 다양한 매크로 방지 기술도 적용된다. 부정예약을 원천 차단해 시민 모두가 공정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고 시는 설명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자격검증’도 도입한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공공시설 이용시 요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관련 증빙서류를 발급받아서 서비스 이용시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비대면 자격검증’은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대상자가 홈페이지 상에서 본인 인증을 하면 증빙서류를 종이서류 대신 디지털로 제출할 수 있는 방식이다. 데이터 위변조가 원천 불가한 블록체인 기술로 본인인증과 전자서명이 이뤄지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도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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