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업계, 2050 탄소중립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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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업계, 2050 탄소중립 동참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3.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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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에 비철금속업계도 동참했다.

비철금속업계는 2050년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인 비철금속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업계는 2050 비철금속업계 탄소중립 도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대표기업 6개사는 2050 탄소중립 도전 공동선언문에 서명, 탄소중립에 대한 적극적 동참 의지를 공식 표명했다.

공동선언문에는 혁신 기술개발과 생산구조 전환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노력, 비철금속탄소중립위원회를 통한 민·관 소통과 공동 과제 지속 논의, 정부 정책과제 적극 발굴·개선과 미래 산업경쟁력 강화 등 비철금속 업계의 주요 실천과제를 담았다.

한국비철금속협회 이제중 회장은 “탄소중립은 과거 우리가 극복해 왔던 석유·석탄 등 원·연료 가격상승 부담, 수요기업 성장 둔화 등과는 차원이 다른 난이도가 매우 높은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친환경 연·원료 기반 제조공법 적용, 탄소포집·전환 기술 개발 등 혁신 기술개발을 통해 친환경 스마트 제련소로 탈바꿈함으로써 탄소중립 도전이 리스크가 아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개최된 위원회에서는 비철금속 업계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 탄소중립 도전을 위한 혁신기술 과제, 향후 탄소중립 실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

비철금속 산업은 연간 약 8800만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배출 전체의 50%가 공정 중 사용되는 전력(간접배출)이다. 또 제련공정에서 환원제·열원으로 사용되는 석탄이 41%를 차지한다.

단기 과제로 ▲에너지 공정효율 개선 ▲신재생에너지 확대 사용 ▲연료전환 등을 실천하고 중장기 과제로 ▲친환경 연·원료를 사용하는 공정기술 ▲탄소 포집·전환 기술 등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산업부 강경성 실장은 “비철금속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탄소중립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비철금속업계의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혁신과 투자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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