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업공정 R&D 투자 강화…2050 탄소중립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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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업공정 R&D 투자 강화…2050 탄소중립 실현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3.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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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중립 기술개발 관련 산업계와 소통 강화를 위해 철강협회 김영주 상무 등 13개 업종 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 4차 실무회의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실무회의는 탄소저감 R&D 예산의 전략적 배분을 위해 산업계의 시급한 탄소저감 R&D 수요 발굴과 기타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산업부는 탄소배출의 근본적 저감을 위해 다배출업종에서 과거와 전혀 다른 신 산업공정 개발이 불가피하다며 이와 관련 대규모 R&D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예타사업 기획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기간 내에 온실가스 저감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효율개선 및 공정관리 고도화 기술개발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산업부는 관련 과제를 적극 발굴해 2022년부터 최대한 투자할 계획이다.

제품 생산공정이 아닌 사용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등의 업종에 있어 전기차·수소차, 친환경 선박 등 화석연료 사용 저감과 직결된 품목을 집중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는 그간 탄소중립 기술개발이 신재생에너지, 수소, 수요관리 등 에너지 분야 중심으로 진행되고, 산업분야 관련 기술개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는 산업공정 온실가스 저감기술 지원을 산업 분야의 핵심 기술개발 아젠다로 전환할 계획임을 밝혔다.

더불어 간담회를 통해 발굴한 과제 중에 시급성이 높은 과제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시 우선적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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