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부장 으뜸기업 22개 선정…연간 50억 규모 R&D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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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소부장 으뜸기업 22개 선정…연간 50억 규모 R&D 지원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1.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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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소부장 으뜸기업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소부장 1등 기업으로 성장할 국내 최고 기술기업 소부장 으뜸기업 22개를 최초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22개 소부장 으뜸기업 대표들이 모두 참석해, 으뜸기업 지정서를 수여받고, 소부장 으뜸기업으로서 기업 포부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아울러 으뜸기업들은 소부장 으뜸기업의 다짐 서약을 통해 디지털 전환, 저탄소·친환경 등 미래에 공동대응하고 기업간 연대와 협력, 인력양성, 소부장 생태계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소부장 으뜸기업 비전 선포식 [사진=산업부]
소부장 으뜸기업 비전 선포식 [사진=산업부]

선정된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2개, 중견기업 14개, 중소기업 6개 등이 뽑혔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7개, 기계금속 7개, 전기전자 분야 4개, 자동차 3개, 화학 1개가 선정됐다.

으뜸기업은 핵심전략기술별로 선정했으며 반도체 패턴용 공정소재 제조기술(포토레지스트) 분야만 동진쎄미켐과 경인양행 2개 기업이 세부기술 차별성을 인정받아 동시에 꼽혔다.

이번 소부장 으뜸기업의 특징은 우선 특허, R&D 인원 및 역량, 관련 전문가 검토를 종합할 때 핵심전략기술 분야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했다는 점이다.

국내외 투자, 해외 진출경력, 제조환경, 경영인의 의지와 비전 등을 통해 글로벌 Top 기업으로 성장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으뜸기업에 대해서는 5년간 맞춤형 밀착지원된다.

글로벌 공급망 선도해 국내 주력산업 성장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범정부 차원의 100여개 가용프로그램을 연계해 기술개발 →사업화→글로벌진출 전주기에 걸쳐 밀착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으뜸기업이 글로벌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5년간 최대 250억 원(연간 50억 원)의 R&D를 지원하고 기업 부담금을 대폭 완화하여 공격적인 기술개발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339개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기반의 실증평가를 통해 기술개발 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4000억 원 규모 산업기술정책 펀드를 우선적으로 제공해 M&A·설비투자 등 필요 자금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으뜸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소부장 수급대응지원센터를 으뜸기업 규제애로 전담창구로 지정한다.

으뜸기업의 규제개선 신청 건에 대해서는 규제하이패스 제도를 통해 15일 이내 개선여부를 검토해 지체 없이 개선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안에 20개 이상의 소부장 으뜸기업을 추가로 선정하는 등 2024년까지 으뜸기업을 1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말 선정할 으뜸기업은 미래 산업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6대 주력산업의 범위를 넘어 바이오·에너지 등 차세대 유망 신산업 분야까지 선정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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