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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에도 안전하게” 씽씽, 배터리 방수 등급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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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에도 안전하게” 씽씽, 배터리 방수 등급 올린다
  • 서혜지 기자
  • 승인 2020.12.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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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최고 등급으로 우천시는 물론 장마, 폭우에도 문제없는 방수 갖춰

공유 킥보드 ‘씽씽’이 국내 최초로 공유 킥보드 배터리의 방수 등급을 상향한다. 배터리 사고 우려 없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다.

씽씽의 운영사 피유엠피(대표 윤문진)는 킥보드 배터리 방수 등급을 IP68로 업그레이드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발은 완료됐으며, KC 인증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제품에 적용한다.

기존 씽씽에 사용된 방수 등급은 IP67로 우천시 방수되는 수준. 업계 대부분은 IP65에서 IP67 사이의 방수 등급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피유엠피가 곧 적용할 IP68은 장마철 침수시 방수가 가능한 등급이다. 국제표준(IEC60529) 가장 높은 방수 등급으로 수심 1m에서 30분 이상 방수가 된다. 씽씽은 한발 더 나아가 진동 및 충격을 받더라도 IP68이 유지되도록 내구성을 강화했다. 여름철 장마, 폭우로 물난리가 잦은 우리나라 기후를 고려할 때 늘 외부에 노출된 공유 킥보드에 필요한 등급이란 설명이다.

IP68 등급 방수 배터리는 피유엠피와 피플웍스, 인탑스(SMK 참여)가 공동 개발했다. 피플웍스는 피유엠피와 함께 국내 최초로 킥보드 배터리를 개발한 기업으로 이번 연구에도 LG에너지솔루션 셀을 적용하며 함께했다. 인탑스는 스마트폰 부품 개발사로 배터리팩 개발사 SMK와 함께 삼성SDI로부터 셀을 공급받아 피유엠피 전동킥보드용 배터리를 추가 개발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 안전 뿐아니라 안정적인 공급망도 확보했다

최기영 피유엠피 하드웨어(HW) 팀장은 “배터리 방수가 안되면 작동 불량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부 팩/셀의 노화로 이어져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전기자동차가 배터리 충방전뿐 아니라, 방수와 발열에 신경 쓰는 것과 같은 원리”라며 “새로 개발한 방수 배터리 역시, 전기자동차와 유사한 구조로 제작돼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씽씽은 전동 킥보드 핵심인 배터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사업 초기부터 국내 공유 킥보드 업계 최초로 LG에너지솔루션, 피플웍스와 배터리를 공동 개발해 국산화했으며, 최근에는 삼성SDI, 인탑스(SMK 참여)와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 외부 충격에 강한 배터리 구조를 만들고,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관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킥보드 배터리에 들어가는 수십개 배터리 셀이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로 실시간 원격 관리된다. 또 국내 최고 배터리 권위자 박철완 서정대 교수와 공유 킥보드 배터리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충전센터에서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배터리 스테이션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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