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베트남을 공식 방문…치안협력 강화 및 재외국민보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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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베트남을 공식 방문…치안협력 강화 및 재외국민보호 협력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2.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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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 경찰청장은 베트남 공안부장관의 공식 초청에 따라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치안협력 강화 및 재외국민보호 협력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청은  ▲베트남 수석 부총리 접견 ▲공안부 장·차관 회담 ▲교통부장관 회담 ▲베트남 과학수사 역량강화 사업 완료기념식 참석 ▲ 중요 도피사범 검거유공자 표창 등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출장은 한-베트남 양국 경찰이 최초로 진행한 ‘베트남 1차 과학수사 역량강화 사업’의 성공을 기념하고 주요 도피사범에 대한 공조수사 등 양국 치안협력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베트남 공안부가 경찰청장 방문을 공식 요청하고 경찰청이 이를 수락해 성사됐다.

대한민국 경찰청과 베트남 공안부는 ▲경찰 각 분야에서 협력 확대 ▲공조수사 및 도피사범 검거·송환 협력 강화 ▲상호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베트남 교통부는 ▲국제운전면허 상호인정 조약 조속 체결 ▲교통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베트남 수석부총리는 김창룡 청장을 만나 양국 경찰기관이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하고 베트남 정부가 한국과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경찰청장이 요청한 운전면허 상호인정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김창룡 경찰청장의 베트남 방문은 양국 간 치안협력 관계가 매우 긴밀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 전국 어디서나 중요 도피사범을 신속하게 검거하며 마약 사이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조수사를 진행하고 우리 재외국민 사건사고를 신속하게 수사하는 토대가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우리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운전면허 상호인정 조약 체결도 신속하게 추진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찰청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해 베트남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이 안전한 가운데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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