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지질과학총회’조직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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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지질과학총회’조직위원회 출범
  • 서혜지 기자
  • 승인 2020.11.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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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화) 15:00 출범식, 국내 지질전문가 60여 명 위원 참여

지질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로 지질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지질과학총회(IGC, International Geological Congress, 이하 “IGC2024“), 2024년 8월 부산에서 열리는 IGC2024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가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과 부산시, 대한지질학회는 10일 오후 3시 부산시청   22층 국제회의장에서 IGC2024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IGC2024 조직위원장과 임원진을 임명하고, 조직위원회 관련 규정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정대교 강원대 교수가 선임됐으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부산시, 대한지질학회를 주축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 60여 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정부와 부산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대한지질학회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각 분야의 역량을 결집해   대회의 성공적 준비와 개최를 위한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최근 정대교 조직위원장이 한국인 최초로 국제지질과학연맹(IUGS*) 부회장으로 선출돼, IGC 2024의 국제적 입지를 다지고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복철 원장은 “IGC2024 조직위원회 출범으로 대한민국의 K-Geoscience를 널리 알리고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며, “IGC2024를 통해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지질유산을 알리는 한편, 우리의 지구과학 연구역량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지질과학총회는 국제지질과학연맹(IUGS) 주최로 1878년에 첫 총회가 개최된 이래 4년마다 열리고 있다. 120여 개 국가에서   지질학 전문가, 정부 인사, NGO 관계자 등 6,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다.

2016년 당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유치위원단은 독일(베를린), 러시아(샌피츠버그), 터키(이스탄불) 등과 치열한 경쟁 끝에 부산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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