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ICT 국제표준 마에스트로·국제표준화전문가 합동이슈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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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ICT 국제표준 마에스트로·국제표준화전문가 합동이슈 발표회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1.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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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국제표준화에서 우리나라의 글로벌 표준 영향력 확대 전략을 위해 ICT 국제표준 마에스트로 및 국제표준화 전문가 합동이슈 발표회를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발표회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사실표준화주도권을 확보하는 사례가 공개됐다. 

일례로 IETF(인터넷분야 사실 표준화기구)에서 웹브라우저의 부하문제해결을 위한 HTTP 2.0, 3.0 표준화, TCP 개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UDP 기반 전송 프로토콜 표준화 추진 과정에서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연구개발-구현-서비스 확산병행 추진함으로써 사실표준화의 생태계를 조속히 장악하는 방법 등이다. 

또 W3C(모바일 웹플랫폼 사실표준화기구)에서 HTML5표준화시 전문가지원, 실시간 표준 구현을 위한 Living Standard 제도 도입 등이 혁신적인 방안으로 소개됐다. 

우리나라가 표준화주도권을 확보해 성공적으로 국제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는 사례도 공개했다. 

가상-물리세계 간 인터페이스 표준화를 위한 IEEE2888 표준화 그룹 주도 현황, 국내 업체(삼성, LG, ETRI 등) 주도로 ATSC(북미방송표준화기구)에서의 UHDTV표준화 추진사례·차기 ATSC 표준을 위한 논의사항· 5G통신망 Data Offloading 용도로 ATSC3.0 사용사례, 5G 융합서비스의 하나로 부상되고있는 스마트철도 분야의 3GPP 및 oneM2M에서의 표준화 주도 사례 등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사실표준화 대응전략과 우리나라 주도의 표준화 주도사례를 기반으로 차세대 핵심 표준기술 분야에 국제표준화 대응전략도 논의했다.

주요 분야로 ▲ITU인공지능·빅데이터 표준화 관련해 AI Governance 모델 구축 및 분산화 된 환경에서의 AI 활용 방안과 이를 위한 기반 표준화로써 데이터, 네트워크, AI의 상호작용 표준화 전략 ▲ITU퀀텀 표준화 관련 장비제조사 중심 유럽표준기술(All in one)이 선점될 경우 기술종속이 불가피해 우회 전략으로서 개방형 계층구조로의 제안을 통한 기술종속 회피 및 한국 주도의 기술선점 전략 ▲ITU 및 ISO 개인정보보호 표준화 관련 인증기준과의 연계, 디지털신원증명 및 FIDO표준화 전략 등을 다뤘다.

TTA 최영해 회장은 “국제 표준화 경험이 풍부한 19명의 표준 마에스트로와 270명의 국제표준화전문가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대의 급속한 도래에 맞춰 우리나라 기술의 국제 표준화 및 차세대 ICT 표준 전문가 양성을 위해 혁신적이고 다양한 역할을 해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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