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올해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매출 5445억 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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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올해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매출 5445억 원 예상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11.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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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3%의 연평균 성장률 기록, 2024년 5815억 원 규모 예측

IT 시장분석 컨설팅 기관 IDC가 ‘2020년 국내 외장형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매출은 5445억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IDC는 국내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이 향후 5년간 1.3%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2024년 5815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해는 COVID-19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제조업의 외장형 스토리지 수요 확대와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정책으로 2019년과 큰 변동없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외장형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의 데이터 용량을 살펴보면 2020년 626.6 페타바이트(Petabyte)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평균 성장률은 13.3% 증가, 2024년에는 올해 데이터 용량의 두 배에 이르는 1,232.6 페타바이트(Petabyte)에 이를 전망이다.

SSD의 지속적인 가격하락으로 인한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의 ASV(Average Selling Value)감소와 스토리지 하드웨어 및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발달로 인한 스토리지의 데이터 수용 용량 향상으로 시장의 증가속도에 비해 데이터 용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외장형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은 다양한 환경은 물론 다양한 플랫폼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 및 분석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주도하고 있다. IDC는 외장형 스토리지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스토리지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환경을 포함한 전반적인 스토리지 역량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했다.

김민철 한국IDC 책임연구원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데이터 관리가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의 고유한 영역으로 국한되지 않고 보다 다양한 환경 및 플랫폼에서 처리되고 있다”며 “데이터가 기업의 자산이며 경쟁력이 되고 있는 가운데 외장형 스토리지 시스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손실 없는 데이터의 관리 역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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