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우즈벡 부총리와 정상순방 성과 창출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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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장관, 우즈벡 부총리와 정상순방 성과 창출 방안 논의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1.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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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사도르 우무르자코프 우즈벡 투자·대외협력 부총리와의 제10차 한-우즈벡 무역경제공동위원회에서 정상순방 성과 창출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무역경제공동위는 양국 정부 간 공식 협력 통로로 지난 4월, 10월 양국 정상 간 전화통화 후속조치 및 경제통상관계 발전과 우리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기 위해 양국 수석대표 간 합의로 성사됐다.

성윤모 장관은 지난해 정상회담 이후 양국의 관계 발전은 물론 한-우즈벡 무역협정 공동연구 및 국내절차 완료, 농기계 공동수출, 반도체 소재인 희소금속 분야 협력 및 사업 수주 등 경제협력 분야에서도 성과를 달성하였다고 평가하고 전자무역, 디지털건강관리, 디지털산업 등 미래신산업분야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양측은 양국 간 교역기반 확대를 위해 고위급 회담 등 적절한 계기에 한-우즈벡 무역협정 협상 개시를 선언하기로 합의했다.

우즈벡은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중 우리나라와 교역규모가 세 번째로 큰 국가며 우리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어 우즈벡과의 무역협정 체결은 교역투자 확대 측면에서 중요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모델의 자유무역협정(FTA) 첫 번째 사례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또 양측은 부하라 정유공장, 무바렉 발전소 현대화 등 공동협력 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 가기로 했다. 

그동안 양국은 부하라 정유공장 현대화 기본설계 계약, 테크노파크 냉장고 공장, 국립아동병원 건립, 우즈벡 교육정보화 2차 사업, 카쉬카다리아 천연가스액화정제 플랜트 건설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 또는 진행 중에 있다.

이외에도 텅스텐 자원개발, 매립지 가스발전 등 우리기업들의 투자사업도 양측 상대 기업 간 활발히 협의 중이다.

성윤모 장관은 4차 산업혁명, 비대면경제 대응을 위한 디지털산업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필요성을 제안하고, 적절한 계기에 서명하기로 합의했다.

디지털산업협력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디지털 건강관리, 에너지산업 디지털 등 미래신산업 분야로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농산물 수출입 검역, 건설 표준, 중소기업 기술교류, 보건의료, 공적개발원조 협력 등이 논의됐으며 수르길 가스화학플랜트, 압축천연가스(CNG)실린더 관련 우리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우즈벡 정부의 협조를 당부하고 우리기업들이 입찰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우즈벡 에너지부 발주 가스복합 및 신재생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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