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 기업 200명 이상 장애인 채용 계획…‘서울시 장애인 온라인 취업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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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 기업 200명 이상 장애인 채용 계획…‘서울시 장애인 온라인 취업박람회’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0.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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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취업이 더 어려워진 장애인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서울시 장애인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장애인의 날에 맞춰 2020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려 했던 서울시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며 개최시기를 하반기로 연기하고 행사방식도 비대면 온라인으로 변경하게 됐다.

올해 취업박람회에는 전문기술직, 사무직, 생산직, 서비스 직종에 장애인 구인을 원하는 150여 개 기업(CJ엠디원, 서울의료원, 강동성심병원, 코오롱엘에스아이, 아이뱅크 등)이 참여해 영상편집인, 행정사무 보조인, 프로그래머, 경비원, 청소원 등 장애인 200여 명을 채용한다.

박람회 행사 포스터 [제공=서울시]
박람회 행사 포스터 [제공=서울시]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서울시 장애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로 접속하면 온라인취업박람회 행사 안내, 참가방법, 상담 문의 등 박람회와 관련된 정보를 알 수 있다. 온라인 채용관에서 구인업체의 채용 공고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박람회를 통해 200여 명 이상의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고자 기업의 인력수요 파악 및 매칭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고 박람회 종료 후에도 박람회 참여 장애인과 구인기업에 대한 사후관리까지 진행, 지속 가능한 일자리 마련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더불어 장애인을 고용하는 기업에는 고용장려금 지급, 시설자금 융자 및 시설장비 무상지원 등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장애인취업박람회를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개최할 수 없어 아쉽지만 온라인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여 코로나로 인한 고통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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