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호우 피해 이재민에 구호물품 지원·방역활동 강화
상태바
정부, 호우 피해 이재민에 구호물품 지원·방역활동 강화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8.13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안전부가 호우 피해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과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의 긴급구호를 위해 민간협약기업, 구호지원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임시주거시설에 대피한 이재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복구 자원봉사 활동과 구호물품(의연금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구호물품 지원 현황 [제공=행안부]
구호물품 지원 현황 [제공=행안부]

재해구호협약을 체결한 민간기업은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임시주거시설(체육관,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 대피한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즉석밥, 컵라면, 물티슈 등 생필품ㆍ식료품 4만여 점을 제공했다. 

또 구호지원기관과 지방자치단체도 응급구호세트, 취사구호세트 등 16만여 점을 지원하여 총 20만여 점의 구호물품을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육관, 마을회관 등 다수의 이재민이 밀집한 임시주거시설에 마스크, 손소독제, 비접촉식 체온계, 출입자 발열 체크 장부를 배치했다.

민간기업(아이두젠)·구호지원기관·지자체에서 보유한 텐트·칸막이 5천여 동을 설치해 이재민 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토록 조치했다.

국민·기업 등에서도 의연금품 모집허가를 받은 모집기관을 통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의연금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렇게 모집된 의연금은 이재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사용된다.

이와 함께 호우 피해로 인해 정신적·심리적 충격을 받은 이재민의 심리안정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가 협력을 통해 시‧도 재난심리회복지원단을 구성·운영하여 심리회복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민간기업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필요한 구호물품을 적기에 지원하고 조기 생활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