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고 심각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병물 아리수를 긴급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비상용 상시 비축량 10만 병 중 곡성군, 남원시, 철원군에 1만 5000병을 우선 지원했다.
시는 총 30톤 규모에 달하는 아리수 병물 2ℓ 1만 5000병을 지정한 장소까지 직접 배송하기 위해 5톤 차량 6대를 동원했다.
본부는 향후 아리수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상수도사업본부는 침수, 재난지역에 병물 아리수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의 병물 생산시설을 풀가동 하고 있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고 식수난까지 겪고 있는 전국의 지자체에 병물 아리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국의 호우피해가 복구될 때까지 필요한 곳에 병물 아리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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