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큐레이션 플랫폼 하이블럭스, 기생충 훈풍 탄 바른손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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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큐레이션 플랫폼 하이블럭스, 기생충 훈풍 탄 바른손과 MOU 체결
  • 칼럼니스트 소준모
  • 승인 2020.07.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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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 큐레이션 플랫폼과 기생충을 제작한 바른손이앤에이의 자회사 바른손과 MOU 체결
바른손 강신범 대표와 하이블럭스 김영 대표가 12일 MOU를 체결했다
바른손 강신범 대표와 하이블럭스 김영 공동대표가 12일 MOU를
체결했다

소셜미디어 큐레이션 플랫폼 하이블럭스(Hiblocks)가 지난 2월 기생충을 제작한 바른손이앤에이의 자회사 바른손과 플랫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2일, 판교 광교 케이타워에서 진행됐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블록체인 비즈니스 △마케팅 제휴 △기타 네트워킹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반 소셜미디어 큐레이션 플랫폼 ‘하이블럭스’는 콘텐츠 수익의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프로젝트로, 자체 블록체인 ‘하이체인(Hi-chain)’ 개발 및 소셜미디어 비즈니스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하이블럭스의 유틸리티 토큰 ‘HIBS‘가 코인원에 상장되기도 했다.

하이블럭스와 MOU를 맺은 바른손은 영화와 VR게임 산업을 중심의 사업을 전개 중이며, 블록체인 산업에서도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블록체인 기반 VR 게임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와 콘텐츠 배급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으며, 올해에는 부산 블록체인 특구 2차 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해 블록체인 기반 영화제작 및 배급 플랫폼 제작 지원에 나섰다. 현재 부산 블록체인 특구 2차 사업자 명단에 바른손 컨소시엄을 포함한 7곳의 기업이 이름을 올린 상태며, 최종 사업자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김영 하이블럭스 공동대표는 “최근 유튜브나 틱톡 등 SNS상에서 단순히 팔로워 수를 늘리고자 자극적인 홍보를 펼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바른손과 함께 기획하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은 양질의 콘텐츠를 큐레이션하는 하이블럭스의 서비스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강신범 바른손 대표는 “영화를 비롯한 문화산업은 콘텐츠의 독창성이 가장 중요하지만, 자본의 힘에 밀리면서 날개를 펼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라며 “하이블럭스와 더불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플랫폼을 제작, 독립영화를 비롯한 소규모 영화 산업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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