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못 주무셨나요”…자동차전용도로 소음대책 시민에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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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못 주무셨나요”…자동차전용도로 소음대책 시민에 묻는다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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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시민의 잠을 돌려주세요’를 부제로 자동차 전용도로 소음대책에 대해 온라인 의견수렴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의견수렴은 자동차전용도로와 맞닿은 곳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의 소음피해를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효과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진행한다.

자동차전용도로 소음대책 편 카드뉴스 [제공=서울시]
자동차전용도로 소음대책 편 카드뉴스 [제공=서울시]

자동차전용도로에서는 주·야간 구분 없이 도로교통소음 관리 기준(주간 68dB, 야간 58dB)을 상회하는 평균 70~80dB의 소음이 발생하는 만큼 시민들을 위한 소음저감 대책이 꼭 필요한 실정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자동차전용도로 소음저감을 위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방음벽 대책을 적용해왔으나 건축물의 고층화 및 교통량 증가 등으로 소음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대책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는 현재 소음도와 교통량, 노출인구, 도로특성 등을 고려한 자동차전용도로 소음대책의 정책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교통량 및 소음조사를 통한 3D 소음분석 모델을 구축중에 있다.

이번 공론화 과정은 소음분석 모델을 구축한 후 정책방향 수립에 있어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행한다.

공론에서는 도로교통소음의 일반적 대책인 구간단속, 저소음 포장, 방음벽, 방음터널 뿐 아니라 새롭게 검토중인 소음차단체, 방음창까지 폭넓게 소개하고 시민의 생활 속 의견을 반영해 대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민주주의 서울에 게시된 카드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의견수렴은 오는 9월 6일까지 서울시 시민참여 플랫폼 민주주의 서울에서 진행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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