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감염병, 건강, 안전, 환경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기업을 육성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가 문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서울창업허브 성수’는 도시문제를 해결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업성장을 추구하는 기술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육성하는 거점공간이다.
모바일 소프트웨어 컨설팅이 가능한 모바일 테스트베드, 기업 입주공간, 컨설팅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총 25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고 임팩트 투자자를 위한 공간이 별도로 마련 돼 있다.
우선 경쟁력 있는 ‘도시문제 해결 스타트업’를 발굴해서 육성하기 위해 입주기업을 선정하는 방식부터 차별화한다.
기존의 공개모집 방식이 아닌 임팩트 투자사의 적격심사를 통과한 우수기업을 ‘상시’ 추천받아 심층 대면평가 후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은 월 5958원/㎡(VAT포함)의 이용료만 부담하면 사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최대 2년 동안 입주가능하다.
입주 후에는 해외 진출, 초기 투자, 시리즈 A, B 단계 투자유치까지 단계별 민간협력파트너를 매칭해 성장단계와 투자 규모에 따라 맞춤 보육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창업허브 성수의 협력 파트너사 소풍벤처스의 한상엽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시대에 기존의 사회문제가 드러나게 되고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도시문제 해결 스타트업 집중지원을 통해 서울시가 당면한 문제를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종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서울창업허브 성수가 도시문제를 해결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소셜 스타트업의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며 “민간협력 파트너와 맞춤형 지원으로 성수 일대 소셜밸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