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생활치료센터, 중구 ‘서울유스호스텔’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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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산생활치료센터, 중구 ‘서울유스호스텔’ 개소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6.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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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 및 무증상 환자 관리를 위한 ‘서울시 남산생활치료센터’를 중구에 위치한 ‘서울유스호스텔’에 설치‧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맞춰 지난 3월 16부터 태릉선수촌에 총 210실 규모로 설치‧운영해 온 ‘서울시 태릉생활치료센터’는 3일자로 운영을 종료했다.
 
남산생활치료센터 [제공=서울시]
남산생활치료센터 [제공=서울시]

총 80일간 운영된 태릉생활치료센터는 운영총괄반, 시설관리반, 의료지원반, 소방‧경찰 등 1일 평균 98명의 인력이 1일 3교대 및 상주근무를 통해 24시간 입소자 관리 및 치료에 전념해 왔다.

그 결과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환자의 27%에 해당하는 213명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191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무사히 퇴소(완치율 89.6%)했다. 이 과정에서 단 한 건의 의료진과 운영인력 감염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태릉생활치료센터’의 운영 종료에 맞춰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한 생활치료센터의 지속적․안정적 운영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서울시 소유 시설인 서울유스호스텔에 설치를 결정하게 된 것.
서울시 남산생활치료센터’는 총 50실 100명(2인 1실 원칙) 규모로 상황에 따라 최대 150명(3인 1실)이 수용가능하다.
입소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 및 무증상 환자들이며 65세 이상이거나 만성 기저질환자, 고도비만자, 임신부, 투석환자, 이식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입소할 수 없다.
센터 운영은 보라매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및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과 서울시 직원, 소방‧경찰인력 등 1일 47명이 24시간 센터에 상주하여, 입소자들에게 의료 및 생활서비스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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