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여름전 풍수해보험 가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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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여름전 풍수해보험 가입하세요”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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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보험료 인하 및 주택 침수 보상금 2배 상향
행정안전부는 20일 태풍, 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풍수해보험 가입을 당부했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5개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료의 절반 이상(최대 92%)을 국가와 지자체에서 지원해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고 풍수해와 지진재해 발생 규모에 따라 실질적인 보상을 받게 된다.
재해연보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시설물 피해가 연평균 3628억 원에 달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보험가입은 주택(단독・공동), 상가・공장(소상공인), 온실(농・임업용)의 소유자뿐만 아니라 세입자도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풍수해보험의 상품성을 높였다.
먼저 소상공인 상가・공장의 가입자 부담 보험료를 25% 포인트 내려 연간 2만 6000원 정도의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상가・공장 세입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를 위해 재고자산 보상금액 상한선을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높였으며 가입대상 목적물에 집기비품 포함을 명시했다.
주택의 경우 침수피해 최소 보상금액을 2배(200→400만 원) 상향해 재난지원금 100만 원보다 4배 이상 큰 금액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아울러 주택 세입자가 침수피해를 입을 경우 침수높이에 따라 차등(150~450만 원) 보상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소유자와 같은 400만 원 이상을 보상토록 개선했다.
풍수해보험 가입 문의는 보험사별 대표전화(02-2100-5103~7)로 가능하며 지자체 재난담당부서 또는 주민센터로 문의하거나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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