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태원 클럽 방문자의 신속한 검사를 지원하기 위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용산구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는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 옆 공영주차장(이태원로 224-19)에 설치해 1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자원봉사의사 및 서울시의사회 인력풀 114명, 선별진료소에는 36명이 투입됐다.
시는 전국 최초로 11일부터 본인이 원할 경우 전화번호만 확인하는 ‘익명검사’를 실시해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의 검사를 독려 중이다.
익명검사 시행 하루 전인 10일에는 3496건이었지만 시행 후 11일 6544건, 12일 8343건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수요가 증폭하고 있다.
특히 용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경우 지난 7일 70건에서 12일 726건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시는 용산구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4월 24일~5월 6일 이태원 클럽, 주점 등을 방문한 시민들이 개인정보 보호 등 신변안전에 대한 걱정없이 보다 신속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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