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모든 어린이집 CCTV 설치 지원 등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상태바
경북도,모든 어린이집 CCTV 설치 지원 등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1.23 0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수도권 등에서 발생한 어린이집 아동 폭력사태가 심각한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내년까지 도내보육시설의 모든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키로 하고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지속적으로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올 초 ‘아이의 행복+부모의 안심+교사의 보람’을 비전으로 도내 7만3000여 명의 보육아동과 2200개소의 어린이집, 1만5000여명의 교직원들에게 어린이집의 안전한 환경과 보육서비스 품질향상을 주요 추진과제로 보육정책을 설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영유아 인권보호, 학부모와 보육교직원 불신해소,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16년까지 13억원을 투입,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어린이집 1509개소(2015년 750개소, 16년 759개소)에 대해 설치를 지원한다. 현재 도내 어린이집 CCTV 설치는 703개소로 전체 2212개소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21일 도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경북어린이집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후 영천새싹 어린이집을 찾아 교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 및 대책을 논의했다.

지원규모는 개소당 최대 100만원 범위 내에서 설치비를 차등 지원하며 재원은 도 자체사업인 환경개선비로 지원한다.

CCTV 설치비용은 50인 시설 6대(카메라)의 경우 20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시에는 시설폐쇄, 원장·보육교직원 자격정지, 보조금 회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집의 안심보육을 실현할 부모모니터링단 활동을 강화하고 어린이집에 대한 보육프로그램 지원 등 체계적인 보육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경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의 기능을 취약계층과 육아권익증진으로 재편한다. 올해 문경과 김천 2곳에 26억원이 지원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완공됨으로써 상대적으로 미약했던 북부지역과 서부지역에 육아종합기능이 크게 강화된다.

이외에 공보육 활성화, 부모 육아부담 감소를 덜어주기 위해 공공형어린이집 104개소를 운영하고 시간차등형 보육사업 13개소, 장난감도서관 10개소(신규 5개소 설치 )를 확충 지원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안전한 보육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 전보육시설 CCTV 설치를 지원하는 한편 보육교직원들의 근무환경개선, 인성교육 강화, 부모모니터링 활성화 등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행복보육 실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21일 도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경북어린이집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후 영천새싹 어린이집을 찾아 교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 및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도에서는 지난 1월19일 보건복지부 차관주재 관련기관 회의 시 제도개선을 위해 CCTV 설치 의무화가 될 수 있도록 영유아보육법 개정 및 국비 기능보강사업 중 장비비(CCTV구입)지원을 건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