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오늘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 등 iOS 기기를 위한 ‘트랜스퍼젯’ 어댑터 ‘TJM35420LT’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근접 무선 전송 기술인 트랜스퍼젯을 준수하는 제품이다. 이 어댑터는 2015년 봄 일본을 시작으로 유럽, 미주, 아시아 등지에서 양산 판매업체와 온라인 상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트랜스퍼젯은 ‘트랜스퍼젯 컨소시엄’(TransferJet Consortium)이 지원하는 근접 무선전송 기술 표준이다. 이 기술은 간단한 연결을 통해 적은 전력으로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또한 두 기기를 가까이 대는 것으로 간단히 전송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최대 데이터 처리량은 375Mbps며 100 메가바이트(Mbytes)의 데이터가 약 3초 안에 전송된다.
사용자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또는 아이팟의 라이트닝 커넥터에 어댑터를 연결하고 앱스토어에서 iOS 앱을 내려 받은 후 트랜스퍼젯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어댑터는 영화, 사진 등 대용량 자료를 위해 고속 파일 전송 처리량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모바일 기기 화면에 전송할 데이터 파일을 고른 후 수신기기에 대해 디바이스를 ‘터치’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도시바는 윈도OS용 2세대 USB 어댑터인 ‘TJM35420AUX’와 안드로이드OS용 마이크로USB(MicroUSB) 어댑터 모듈 ‘TJM35420AMU’도 출시했다. 역시 트랜스퍼젯 규격을 준수하는 제품들로 2015년 1분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및 윈도OS용 어댑터 신제품은 도시바의 기존 모델에 비해 전송 속도가 1.7배 빠르고 전력 소모량이 30% 적으며 용적이 30% 작다.
한편 도시바는 1월 6일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5 인터내셔널 CES’(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트랜스퍼젯 어댑터를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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